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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세탁기가 토해낸 돈

by 유쾌통쾌 2015. 1. 20.

 

세탁기가 토해낸 돈

 

세탁기를 돌리고 나서 음악도 듣고 설겆이도 하고,

집 정리도 하고~

그리고 나서 세탁기가 다 돌아갔을 때 들리는 경쾌

한 소리~

 

그 소리를 듣고 세탁기로 가서 문을 열려고 들여다

보았는데...

 

 

 

 

 

어?

저게 뭐야?

 

 

 

 

 

눈이 번쩍 뜨이게 만드는 저거슨.....

돈이 아닌가~

그것도 시퍼런~만원짜리 지폐가 ~~~~

 

 

올..

어디에서 나온 돈이지?

생각해본들 뭐하나~

몰랐던 돈이 내손에 들어오는게 중요하지 ㅋㅋ

 

 

 

 

 

 

만원에 행복해하며 빨래를 끄집어내는데

또 한장의 만원... 헉..

그리고 또한장.. 또한장...

 

총 4장의 구겨진 만원권 현금이 너무나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게만든다~

 

 

 

 

세탁기가 토해낸 돈을 방바닥에 예쁘게 펼쳐서 마

를 때까지 기다리는 이 시간이 어찌나 행복한지~

 

원래도 내 돈이었을텐데 사람 마음이 참 신기하다.

왜그리도 기분이 좋아지는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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