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가 토해낸 돈
세탁기를 돌리고 나서 음악도 듣고 설겆이도 하고,
집 정리도 하고~
그리고 나서 세탁기가 다 돌아갔을 때 들리는 경쾌
한 소리~
그 소리를 듣고 세탁기로 가서 문을 열려고 들여다
보았는데...
어?
저게 뭐야?
눈이 번쩍 뜨이게 만드는 저거슨.....
돈이 아닌가~
그것도 시퍼런~만원짜리 지폐가 ~~~~
올..
어디에서 나온 돈이지?
생각해본들 뭐하나~
몰랐던 돈이 내손에 들어오는게 중요하지 ㅋㅋ
만원에 행복해하며 빨래를 끄집어내는데
또 한장의 만원... 헉..
그리고 또한장.. 또한장...
총 4장의 구겨진 만원권 현금이 너무나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게만든다~
세탁기가 토해낸 돈을 방바닥에 예쁘게 펼쳐서 마
를 때까지 기다리는 이 시간이 어찌나 행복한지~
원래도 내 돈이었을텐데 사람 마음이 참 신기하다.
왜그리도 기분이 좋아지는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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