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1 하루아침에 가을이 왔어요 하루아침에 가을이 왔어요 잠자리에 누웠다가.. 여름이불 덮었다가..... 바로 벌떡 일어나 불을 켜고 여름이불은 접어서 옆에 살포시 던져놓고 얇은 솜이불을 꺼내었어요. 다 덮긴 아직은 더워 발은 내어놓고 잠자리에 든게 바로 어제네요. 어쩐지 여름이 길게 간다 싶었더니... 예고없이 가을이 와버렸네요. 언제 여름이었나 싶게 찬바람만이 휑하게 부네요. 책상 위 유리가 차서 거슬려 오늘은 안쓰고 구석에 모셔두었던 자외선차단팔토시를 꺼내어 유리의 냉기를 막아야 했던 오늘... 정말 여름이 아쉽네요. 추위를 싫어라 해서 더위를 더 좋다고 말하는 저인데. 꼼짝없이 또 한겨울 나야하게 생겼군요.... 이제부터는 추위와의 싸움..... 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찬기운을 막아보려는 발악으로 이 겨울 을 보내어야 하.. 2016. 8.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