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아침에 가을이 왔어요
잠자리에 누웠다가..
여름이불 덮었다가.....
바로 벌떡 일어나 불을 켜고 여름이불은 접어서 옆에
살포시 던져놓고
얇은 솜이불을 꺼내었어요.
다 덮긴 아직은 더워 발은 내어놓고 잠자리에 든게
바로 어제네요.
어쩐지 여름이 길게 간다 싶었더니...
예고없이 가을이 와버렸네요.
언제 여름이었나 싶게 찬바람만이 휑하게 부네요.
책상 위 유리가 차서 거슬려 오늘은 안쓰고
구석에 모셔두었던 자외선차단팔토시를 꺼내어
유리의 냉기를 막아야 했던 오늘...
정말 여름이 아쉽네요.
추위를 싫어라 해서 더위를 더 좋다고 말하는 저인데.
꼼짝없이 또 한겨울 나야하게 생겼군요....
이제부터는 추위와의 싸움.....
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찬기운을 막아보려는 발악으로 이 겨울
을 보내어야 하겠군요.....
겨울을, 추위를 더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겨울장사를 하시는 분들에게,
겨울스포츠를 내내 기다렸던 분들에게는 기쁘기
그지없는 시간들이겠지만...
저는 그저 내년 여름만 기다려야 하겠습니다...ㅎㅎ;;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저는 올여름 처음으로 더위로 인해 잠못이룬 밤들을
오늘 보상받아야 할 듯 합니다.
조금은 다른 날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려 합니다.
모두 꿀잠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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