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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좋은 정보

코코넛 먹는법 어렵지않아~근데 맛이...ㅋ

by 유쾌통쾌 2016. 6. 14.

 

 

코코넛 먹는법 어렵지않아~근데  맛이...ㅋ

 

 

캄보디아에 갔을때...

코코넛 윗 부분을 잘라서  빨대를 꼽아서 주어서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찌는듯한 날씨에 ... 밍밍한, 그러니까 시원하지 않

은 코코넛은 그리 맛있지 않았어요.

 

 

 

 

스푼을 주어서 속을 긁어서 먹으라고 해서 열심히

긁었는데..

옆사람껀 속살이 좀 두꺼워 먹을것이 좀 있었는데

제꺼는 속이 너무너무 얇아서 먹을게 거의 없어

서 맛만 보는 정도로 끝냈었답니다.

 

 

 

 

 

다른 사람이 코코넛은 시원하게 먹어야 제맛이

난다며 다음에는 시원하게 먹어보라고 하더군요.

훨씬 맛있다고...

 

그때 이미 코코넛 먹는법을 배워서 왔었지만,

여기서는 먹을 일이 없었는데요~~~

뭐 배웠다 하더라도 누군가가 잘라주고 빨대 꼽

아주어 그냥 먹은것밖에 없어 배웠다고 하기도

좀 웃기기도 하고 ㅋㅋ

 

 

 

 

 

 

암튼 야자열매 뭐 맛있지도 않고~~

그냥 시원하게 까먹고 있었느데요~

어제 마트를 가서 살게 없나 요기조기 구석구석

마트를 연구하듯 돌아다니다보니.

야자열매가 동글동글 작은 것이 세일이라는 문

구로 시선을 집중시키더군요~

 

항상 마음에 안드는 것이...

세일일때에는 원래 얼만지, 그리고 지금 얼만지

알려주면 좋을텐데 원래 얼마인지 안젹혀있으면

얼만큼 세일인지 알수 없어 짜증난다는거~

근데 요 귀여운 야자도 원래 얼마인지 안적혀 있

네요 ㅎㅎ

하지만... 오랜만에 여행했던 기억을 떠올려보고

싶어 야자 하나를 사왔답니다.

귀여운것이 1,900원~

 

 

 

 

우선 저는 윗부분을 따서 준걸 먹어봤지만 마트

에 친절히 먹는 법을 적어놓아주어서 사진찍어와

서 그대로 시도했어요.

물론 냉동고에 넣어두어 시원하게 만든후에 말이죠~

코코넛은 시원해야 제맛이라죠^^

 

 

 

 

 

 

야자 윗부분을 보면 꼭 엄지손까락으로 엄청난

힘으로 아주 꾸욱 눌러놓은 듯한 자국 3개가 있

어요

그중에 제일 손쉬워보이는 자국에다가 젓가락을

데고 망치로 콩콩 두드려 못박듯 해서 구멍을 낸

후 박혀있는 젓가락을 빙빙 돌리니 구멍이 커졌

어요.

 

빨대를 꼽아서 쪼~옥 빨아먹었는데,

아...... 향은 강하고 단맛이 안나네요.

다시 한번 실망을.....킁.......

작은 야자인데....

다 못먹고 빨대를 뽑아 컵에 따라부었어요.

 

 

 

 

 

그리고 망치를 들고와서 봉지로 싸서 있는 힘껏

돌려가며 4~5번정도 내리치니 반토막이 났어요.

그런데 문제가.......

너무너무 안익어 속살이 도저히 긁기는 커녕

조각을 입어 넣어도 아예 씹히지도 않네요...

 

 

 

 

 

아....

속살이라도 긁어서 먹고 싶었는뎅....ㅠㅠ

너무 심하게 딱딱해서 통째로 버려버렸어용...;;

 

다른 분들은 속살이랑 코코넛야자수를 섞어서 믹

서기에 갈아서 먹기도 한다고 하고,

속살을 얇게 썰어 말린 과육도 먹어보고 기대했었

는데.. 완전히 실망이네요.

 

이래서 1,900원인가? 하는 생각이 .......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