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당일치기
다대포해수욕장 즐기기..조개체험도ㅋ
친구셋이서 당일치기 바닷가 콧구멍바람쐬기 작전을
짰는데요.
이번에 정한 장소는 다대포해수욕장입니다~
저도 다대포해수욕장은 몇번 가본적이 있고, 분수대도
보고 몰운대도 보았었는데...
친구가 얼마전에 갔다오더니 너무 좋더라고,
아주 잘해놨다고 입에 침?까지 바르면서 같이 가자고
하여 목적지를 그곳으로 정했답니다.
우선 전날 맛있는 족발집에 가서 족발을 포장을 하고
과일도 미리 사서 씻어놓고 물병에 물 얼려놓고
보냉병마다 얼음을 넣고 커피원액 챙기고,
회도시락 파는 곳에 가서 요것도 미리 준비해놓고
물놀이를 할 때입을옷, 나오며 갈아입을 속옷과 겉옷,
수건, 쓰레기담을 봉지, 과일칼, 음료, 썬크림, 휴지,
물티슈, 아쿠아슈즈,
큰돗자리가 없어 작은돗자리2개(텐트대신~ㅋ)
당일날엔 김밥 사고 김치챙겨 고고싱~~~
공용주차장은 한시간 600원, 하루종일 2400원,
아주 가볍게 차를 몰고 출발했어요.
음.. 주차비가 2600원인지... 헛깔리네요 ㅎㅎ
가자마자 텐트들 사이로 그늘진 곳을 어렵게 찾아서
돗자리 펴고 김밥부터 아점으로 먹었어요.
과일도 먹고.
그리고 바닷가로 가서 우선 상황파악후 다시 바다로
고고~~
물놀이시작부터는 휴대폰은 모두 차에 두었으므로..
사진이 없어요...ㅜㅜ;;
수심이 얼마나 얕은지.. 한~~~참을 걸어나가도 물이
허리에도 오지 않네요
대신에 조개캐는 분들이 많네요.
맛조개를 캐고 있던데 가서 보니 나름 요령이 있더
군요.
하지만 우린 아무런 준비 없이 갔으므로 패수~
직업으로 조개를 캐시는 분들도 있고, 어설프게 몇개
캐려고 온힘을 다하시는 분들도 있고~
암튼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더군요.
다대포해수욕장은 수심이 얕아서 아이들이 유독
많이 보이더군요.
잠시 눈을 뗀다해도 물에 빠질 일이 없는 아주 안심
하고 놀수 있는 바다라 그렇겠죠?
대신 아이들과 어른들이 서로 잃어버려 방송을
많이 하시더군요.
튜브를 만원 주고 빌려주고 반납할때 오천원 돌려준
다기에 튜브를 빌려서 열심히 놀았어요.
한명은 수영을 잘 하고 두명은 수영을 못하므로..
한사람이 튜브 잡아주고 한사람은 튜브 타고 놀고
한사람은 수영하며 하루를 물놀이로 즐겁게 지냈
어요.
바다가 너무 너무 넓다보니 한~참을 걸어가면
옆쪽 갯뻘체험장있는쪽 바다가 나오는데...
거기서도 조개를 한참 캐고 있더군요
거기서도 한참을 구경하다가 돌아와서 샤워장을 찾
으니... 화장실 앞 발씻는 수도꼭지밖에 없더라는거~
허리 반만큼도 안오는 수도에 호수가 짧게 달려있
는데 거기서 몸의 소금끼만 대충 행궈내야 한다
는게 가장 큰 문제였어요.
그 많은 사람들이 모두 여기로 모여서 줄서며
쭈그리고 앉아 몸을 헹구고 각자 집으로 돌아가는데
정말 가관이었어요.
샤워를 할 수 있는 공간마련이 시급해보이더군요.
워터파크도 있고(물론 거기는 샤워시설이 있겠지만..)
여러가지로 돈될만한 장사는 하고 있으면서 이런
당연한 편의시설조차 없다니..
이부분이 많이 아쉽더군요.
암튼 물놀이 후 태운 다리에 지금은 알러지가 일
어나서 몇일째 벅벅 긁고 있는데...
하루 놀고 후유증이 크네요...
다른 친구들은 안그렇다는데 저만 이런거보니..
제 몸이 쒸레기인가 봅니다....ㅠㅠ
암튼 가족단위로 즐기기 좋고, 수상서핑도 배우고 즐
기고, 조개캐는 체험도 할수 있으니 일석다조가 아닌
가 하네요.
텐트치고 몇일 지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다녀
오고나서 더 강하게 나서 아쉽긴 하지만..
고건 내년으로 미루고...
오늘은 휴가 마무리로 집정리도 하고 곧
다시 주말이라며 월요병, 아니 금요병에 시달리지
않기위해 스스로 쇠뇌를 하고 있는 오늘입니다ㅋ
즐거운 휴가 보내셔요~
아.. 텐트 가지고 가실 분들은 텐트장 나무를 심은지
오래 되지 않아 큰 나무들이 아니어서 나무에 텐트든,
무엇이든 고정하시는 건 피해주셔야 되요.
계속해서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하면 나무가 스트레스
를 받아 가지도 끊겨버리고 제대로 못자란다고 하는
군요~~~
계속해서 나무그늘을 함께 즐기고자 한다면..
한분한분이 신경써주어야 하겠지요?^^
안그럼 나중에는 뙤약볕에 텐트치고 있어야 할테니까요~~
또 한가지 잔소리아닌 잔소리라면...
조개 캐서 가지고 가봐야 해감해도 모래가 너무
많아 못먹으니 욕심내지 마시고, 새끼게도 잡아가
봐야 너무 딱딱해서 튀겨도 못먹으니
체험만 하고 살려주는 걸로~~~
조심스럽게 말해봅니다 ㅎ
요건 체험에서 우러나온 말이라는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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